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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전립선 비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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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12-04-30 05:10 조회29,4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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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뇨기과 주영민 과장

최근 노령인구 증가와 정보매체에 의한 관심 고조로 전립선비대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삶의 질면에서 본다면, 한국 중년 남성의 일상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전립선이 무엇인가요? 전립선이 큰 것이 전립선 비대증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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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이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나이가 들면 그 크기가 증가하여, 특히 50대가 되면 전립선 내부에 비대성 병변이 생겨나 여러 배뇨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사춘기 이후 남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조금씩 커지고 30세 전후가 되면 약 밤톨 정도로 정상 크기가 된 후 변화가 없다가 40대 이후에 다시 전립선이 커지게 된다.
물론 3-40대 젊은 연령에서도 전립선 비대로 인한 배뇨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전립선은 방광출구를 둘러싸고 있으므로 그 부분이 비대하면 방광출구 주위 요도를 압박하여 좁아지므로 오줌줄기가 가늘어져 마치 ‘꽉 막힌 수도꼭지’처럼 불편해 진다. 비대가 심해지면 오줌 누기도 점점 어렵게 되기 마련이나, 경우에 따라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다, 배뇨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들, 방광의 짜주기 기능이나, 오줌 누기의 자각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비뇨기과에서는 실제 환자가 가진 배뇨 증상과 더불어 전립선 영상검사나 요류 검사 등의 객관적 결과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전립선비대증이 심하면 어떤 배뇨 증상이 생기나요?>
전립선 비대증 초기에는 배뇨 횟수가 평소보다 증가하며(주간 빈뇨), 특히 밤에 잠자는 동안에 여러 번 일어나게 되니(야간뇨) 자연히 잠을 설치게 되고(불면증), 오줌을 잘 참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요절박).
또 오줌이 곧 나올 것 같으면서 안 나오거나(지연뇨), 다 눌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요지체), 전에 비하여 줄기가 가늘고 (세뇨) 배뇨시 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기도 한다(복압배뇨). 사람에 따라서는 아랫배나 회음부(항문과 음낭 사이) 불쾌감,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로 인한 증상을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벽의 비후로 소변을 저장하는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빈뇨, 야간뇨, 요절박 등의 증상이 심해지게 되어 일상생활이 힘들어 지게 된다. 밤마다 3-4회 이상 화장실을 들락거린다면,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도 불편해질 것이다.

<전립선 비대 진단을 위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전립선비대증은 다양한 증상과 경로를 거치므로 개별적인 증상 및 병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한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전립선비대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닌 만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일차적인 치료의 목적이다. 치료방법은 관찰(대기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및 최소침습적 치료의 4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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