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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 “클래식 입문서(CD2)”펴내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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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09-02-09 00:00 조회56,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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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의 전문가가 아니다. 비평가는 더욱 아니며 그저 애호가일 뿐이다.”

음악, 그중에 클래식음악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박병득씨의 책 “초보마니아를 위한 클래식 입문서”는 그가 투병생활 중에 누구라도 쉽게 클래식과 접할 수 있도록 펴낸 책으로 클래식을 듣고 싶어 하지만 정작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클래식초보를 위하여, 매니아로 가는 첫걸음 등 6장으로 구성, 클래식에 대해 누구라도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그가 엄선한 클래식음악과 본인 직접 낭송한 시낭송이 수록된 CD2를 함께 제작하여 클래식과 좀 더 친근해 질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병득씨는 지난해 6월 본원 장재영 과장으로 부터 임파선 암을 진단받고 마산삼성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에서 항암치료 중에 책을 집필하였으며, 현재 항암치료 마무리 단계로 본원에 입원 중이다. 그는 “병상에서 외롭게 싸우는 환자들에게 음악은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으며, 이 책이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사랑과 행복으로 이끌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작은 소망을 전했다.
 

- 럭키프린텍 발간, 정가 30,000원, 박병득 011-871-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