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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Arthr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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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08-09-04 00:00 조회35,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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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Arthritis

관절이 아프고 뻣뻣하고 붓는 것을 통틀어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주로 관절 안쪽이나 주변의 염증에 의해 생기는데 심할수록 많이 뻣뻣하고 뜨거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 장 많이 알려지고 흔한 관절 질환은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이지만 요즈음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통풍이라고 하는 관절염이 급격히 늘고 있으며, 당뇨가 늘어나면서 당뇨의 합병증으로서 관절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흔한 감기나 열병, 심한 배탈 설사, 요도염이나 방광염 후에도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절염은 초기에 진단될 때 가장 잘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관절염이 중증으로 진행하면 전형적인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은 쉬워지지만 이때는 이미 관절이 많이 망가져 버린 후입니다.

따라서 질환의 초기에 관절염의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방법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염 종류별 증상 및 치료

 

 

퇴행성관절염

 

 

행성관절염의 원인은 불확실하나 노쇠현상이나 과다체중 등으로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며, 55세 이상에서 80%, 75세 이상에서는 거의 전인구에서 방사선상에 퇴행성관절염 소견이 나타나고, 이 중 1/4에서 임상증상이 발생합니다.

음에는 잠깐씩 관절이 아프다가 차츰 아픈 시간이 길어지고 통증의 강도도 심해지는데,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연골이 손상되어도 잘 모르고 살다가 40대 이후 증상이 악화되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병이 진행되면, 뼈가 딱딱해지고, 관절 주변에 골의 과잉 형성, 관절의 변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빈복적인 동통 및 부종, 관절의 뻣뻣함, 점진적인 운동 및 보행 장애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행성관절염을 예방하 기위해서는 근육의 힘을 증진 혹은 유지하는데 필요한 근육강화운동이나 근육과 근막의 신축성 향상으로 관절의 운동범위를 높이기 위한 유연성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면서 걷기, 수영, 정지된 자전거 타기 등으로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물요법에서 수술적인 방법까지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초기 퇴행성관절염에서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또는 운동요법 만으로 도움이 되며 중기에는 관절내 약제투여나 관절내시경수술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심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 물리치료 및 관절내시경 수술의 효과가 없으므로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여 인공관절을 삽입하게 됩니다.

 

 

 

 

류마티스성관절염

 
noname01.jpg전 인구의 1%가 이 병을 앓고 있으며 30대에서 50대의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류마티스성관절염은 많은 경우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 면역 조절 기능 장애가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 및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고 기타 작은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운 것이 특징으로 동통과 함께 관절의 종창, 강직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도 하지만 관절이 강직되어 기능이 떨어지기도 하고 관절에 심한 변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손가락, 손목, 발목 같은 곳이 붓거나 아프며 아침에 일어난 후 30분 이상 관절 강직이 풀리지 않거나, 수부 및 족부를 포함한 신전부위에 결절 같은 것이 보이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과는 달리 관절의 내ㆍ외측에 동시에 발병하며 병이 진행되면 주위 연부 조직 파괴로 불안정하고 관절 강직이 올 수 있습니다.

를 위해 약물요법이 일차치료로 고려되지만, 류마티스성관절염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병의 진행 과정을 바꿀 수 있는 치료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염증제거와 진통완화를 목적으로 약물이 투여됩니다.

물리치료는 관절의 구축 및 변형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행되고 있으며 제한된 경우에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성관절염은 고열량 음식물과 충분한 비타민의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동통이 심하고 관절의 변형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나 활액막의 증식이 심해 관절의 파괴를 피할 수 없는 경우에 국소관절의 파괴를 예방하고, 관절의 심각한 변형을 막고 운동범위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관절내시경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관절이 완전히 파괴되어 쓰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인공관절치환술을 실시합니다.

 

 

 통풍성관절염

 

 

통풍성관절염은 퓨린 대사이상으로 발생한 요산이 관절에 침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음주, 수술, 감염, 과식및 과로,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에 의해 급성으로 발병하여 심한 통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주 로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발병연령이 낮아져서 20-30대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풍 환자는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뿐만 아니라 신장이나 뇌혈관, 심장혈관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신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히 침범되는 관절은 엄지발가락으로 매우 심하게 아프고 뜨거워지며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처음엔 대개 한 관절만 침범하지만 만성화되면 발등, 발목, 뒤꿈치,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 등으로 이동하면서 관절통이 생기게 됩니다.

초기 치료로 약물요법과 식사요법을 통해 요산이 증가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신장 등으로 요산을 배출시켜 혈중 농도를 적정하게 유지시키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요산결정체가 관절연골에 많이 침착되어 있으면 관절내시경으로 침착된 요산결정체를 제거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