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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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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08-07-07 00:00 조회40,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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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란 다리 피부의 정맥이 확장되고 꼬불꼬불 비틀리면서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정 맥류는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내 판막의 문제로 발생한다. 판막은 심장 쪽으로 올라오는 혈액이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지만, 판막에 문제가 발생하면 역류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면서 생긴 압력으로 정맥은 부풀게 되는 것이다.

판막이 고장 난 혈관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정맥류는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가는 거미줄모양으로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에서부터 푸른 핏줄이 그물모양으로 확장되거나 구불거리며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정 맥류가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유전적, 체질적인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있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임신, 비만, 약물 등에 의해서도 정맥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 속에서 정맥류가 생길 수 있는 원인으로는 다리를 꼬고 앉거나 꽉 조이는 속옷을 입거나 허리 벨트를 너무 조이는 경우 등이 정맥류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2배 정도 많으며 이는 임신과 호르몬변화가 원인이 된다.

주요 증상은 외견상으로 다리에 정맥이 두텁게 드러나 보이며, 뻐근하거나 무거운 느낌과 함께 통증이 수반되고, 거미 줄처럼 얽힌 푸른 핏줄이 피부위로 비쳐 멍이 든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정 맥류는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는 질병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늘어난 정맥이 커지면서 피부 위로 정맥이 돌출된다. 여기에 혈관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기능마저 이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계속 방치하면 정맥염이나 피부궤양 같은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그런 까닭에 하지정맥류는 일찍 치료할수록 유리하다.

다리가 붓거나 조금 아픈 정도의 초기증상은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개선될 수 있으나, 파란 실핏줄이 튀어나와 퍼져 보일 정도의 경우에는 수술 밖에는 치료방법이 없다.

정 맥류 치료의 기본은 고장 난 혈관을 없애는 것이다. 흔히 혈관을 없앤다고 하면 그 곳에 흐르던 혈액이 어떻게 될까 걱정한다. 그러나 정맥은 온 몸에 무수히 뻗어 있는 탓에 한두 군데 정맥이 없어져도 다른 정맥이 기능을 대신할 뿐 아니라 고장 난 혈관으로 흐르던 혈액은 다른 건강한 정맥이 수송을 대신하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증 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혈관경화요법은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를 놓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치료법으로 초음파로 문제혈관을 정확하게 보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재발이 거의 없고 주사치료이기 때문에 환자에게 부담이 적을 뿐더러 1회 치료로 환자의 70%가 만족할 만큼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증상이 심각하다면 주사요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하 지만 한 번 나빠진 혈관은 탄력을 잃어버리게 되어 수술 후에도 재발이 잘 되므로 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초기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으며, 평소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정맥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정맥류 자가진단법

다음 중 4가지 이상 해당 될 경우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

  □ 늘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다. 
  □ 10분만 걸어도 피로해진다. 
  □ 다리에 쥐가 잘 난다. 
  □ 저녁이면 다리가 붓는다. 
  □ 다리에 꼬불꼬불한 혈관이 들어나 보인다. 
  □ 다리에 푸른 핏줄이 튀어나와 있다. 
  □ 다리에 피부병이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 
  □ 다리 피부에서 진물이 난다. 
  □ 무릎이 1주일에 3회 이상 아프다. 
  □ 1주일에 3회 이상 다리에 통증을 느낀다.


 

하지정맥류 예방

 

▣ 오래 앉아있거나 서 있어야 할 경우에는 발목을 자주 움직여 주어 근육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혈관의 
    수축, 이완을 도와주어 혈액순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낮에도 30분 정도는 다리를 위로 올려놓은 자세를 취해 혈액이 하지로 몰리는 것을 방지한다.
▣ 특수 탄력스타킹이나 압박붕대로 다리를 죄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종을 제거해 주는 약용크림으로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다리를 마사지 한다. 이 때는 
    다리를 쭉 뻗고 앉아 양손으로 발목부터 무릎 위 허벅지까지 가볍게 누르면서 끌어올려 준다.


 

<흉부외과 이철주 박사 >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취득
 연세대학교 대학원 생리학 석, 박사 
 신촌세브란스병원 연구원
 영남대학교 흉부외과 교수
 미국 위스컨신의과대학교병원 전임의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 연구원
 인하대학교 흉부외과 교수
 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현) 대우병원장
 흉부외과 이철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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