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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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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08-09-04 00:00 조회38,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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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    방    병

 

 

무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더위를 물리치는데 부채와 선풍기가 전부였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사무실 뿐 아니라 대부분의 가정에서도 에어컨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단시간에 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은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주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동안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처럼 잘못된 에어컨 사용으로 발병할 수 있는 냉방병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 냉방병이란?

 

 

 

냉방병에 약한 사람은 이미 기존질환을 지니고 있는 만성질환자로 특히 심폐기능 이상자, 관절염환자, 노인, 허약자, 당뇨병환자 등은 더 고생하게 된다.


■ 냉방병 증상

온 도차에 의한 냉방병은 장시간 냉방장치를 가동한 실내에는 습도가 급격히 떨어져 점막이 마르고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나른하고 피로해지며 어지럼증, 관절 및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몸 특히 발의 나른함, 관절의 중압감이나 통증, 여성의 경우는 월경통, 월경 불순 등의 폭넓은 증상이 나타난다.

레 지오넬라 감염증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 내부나 냉각기에 쌓인 먼지와 세균이 인체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데, 고열로 인한 오한이나 근육통, 두통, 전신증상을 호소하며 기침이 심하고 복통과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 냉방병 예방법

냉 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냉방을 피하고, 실내기온이 섭씨 25-28도 정도로 실내외 기온차가 5도를 넘지 않게 여름철 체질변화에 맞추어서 약간 더운 쪽으로 유지하면서 생활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다.

또한 에어컨의 찬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하고, 긴 소매의 겉옷을 준비해 체온을 조절하고, 냉방중인 실내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한다.

여성은 생리적으로 추위에 민감한데다 노출이 되는 옷차림으로 에어컨 바람을 직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성보다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땀 에 젖은 옷은 항상 갈아입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바깥공기를 쐬면서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서 가볍게 운동을 하는 게 좋고 가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필요가 있으며 에어컨 필터도 2주에 한번 정도는 청소를 해서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를 꺼낸 다음 중성세제를 탄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린 뒤 다시 사용한다.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는 근무시간 중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레지오넬라균

레지오넬라균은 폭0.3-0.9㎛, 길이 2-20㎛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호텔에서 열린 '재향군인(레지오네르)의 모임'에서 이 세균때문에 220명의 환자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한 뒤, 미국 CDC(질병통제센터)가 이를 '레지오넬라 디지즈(병)'라고 명명했다.

레지오넬라균은 25~42℃ 정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해 냉각탑, 에어컨, 가습기, 맛사지용 기포발생 욕조, 샤워꼭지, 분무기 등에서 분사된 물방울이나 먼지 등을 통해 균이 호흡기로 들어와 병을 일으킨다.

레지오넬라병은 사람 간에 감염이 전파되는 전**은 아니며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 암환자, 장기 이식환자, 흡연자, 알콜 중독자, 노인, 만성 질병이 있는 사람 등에서는 발생율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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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가정의 실내외 온도차가 섭씨 5-8℃ 이상 지속되는 환경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에 여름철 기온에 어느 정도 적응한 신체가 저온 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일어나는 일종의 신체 부적응증후군이며, 실내공기의 오염과 함께 위생관리의 소홀로 신체적, 생리적 기능저하가 나타나서 생기는 임상증상으로 크게 온도차에 의한 냉방병과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