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

퇴행성 관절염

페이지 정보

대우병원 작성일08-07-07 00:00 조회36,659회 댓글0건

본문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은 불확실하나 노쇠현상이나 과다체중 등으로 관절연골아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55세 이상에서 약 80%, 75세 이상에서는 거의 전인구에서 방사선상 퇴행성관절염 소견이 나타나며, 1/4에서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특별한 원인이 없다고 생각되는 원발성과 선천성 기형, 외상의 병력 그리고 생화학적인 이상이 동반된 경우 등 원인이 확실히 증명된 이차성으로 나누나, 임상증상 사이에 중대한 차이는 없으며, 진행과정 중 나타나는 양상은 거의 같다.

<관절염의 진행과정>
발 병기전으로는 초기 미끄러운 관절면의 표면이 분열되어 엷은 조각으로 벗겨지거나 움푹 들어간 자국이 생기면 시간이 경과하면서 연골이 거칠어지며(fibrillation원섬유 형성) 침식(erosion)되어 연골이 벗겨져 연골하 골이 노출되면 신생골 형성으로 골질의 증식, 비후되어 발병하게 된다.
생화학적인 면에서 정상연골에 비해 동화작용과 이화작용이 모두 증가하는 불균형을 가지며 이는 세포질 분해효소 및 단백분해효소 등에 의해 관절연골 기질로부터 다당단백(proteoglycan)의 소실 율을 증가시키고 재합성을 억제하여 기질 성분의 상실을 보충하지 못하여 진행되어 진다.
증상은 동통이 가장 흔하며 춥거나 습기가 많은 날씨에 의해 악화되기도 하며 운동시 쉽게 피로감을 호소하며 관절에 운동장애나 경도의 종창 및 관절주위의 압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어느 정도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취하기도 한다.
관 절연골의 퇴행성 변화를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는 확실한 치료방법은 아직 없으며.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경감시켜주고 관절기능을 유지시키며, 변형을 방지하는데 있다. 변형이 이미 발생된 경우에는 수술적 교정이나 재활치료로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관절염의 치료

약물치료요법
진통 및 항염작용 약물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성 약물이나 아스
피린 등이 사용되며, 스테로이드는 사용하지 않는다. 경구 글루
코사민은 40~50대 비만증 환자에서 예방목적으로 사용한다.

수술치료요법
관절경적 활막 제거술, 유리체 제거술, 절골술, 관절 성형술 및 관절 고정술 등이 있다.
국소치료요법
국 소적 휴식, 단기간 보조기나 부목, 온열요법, 마사지 및 운동요법 등의 물리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심한 통증이 있을 때 스테로이드 제재를 관절내에 주입하여 동통과 종창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습관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하여야 한다.

하이알 루닛산(Hyaluronic acid) 국소주사요법
통상 일주일에 한번씩 5회 시행하며 연골 영양 및 보호 역할을 하며 다당 단백합성을 향상시킨다.

관절염에 좋은 운동

수중 운동
물 속에서 운동을 하는 것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근육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정지형 자전거 타기
관 절염 환자가 처음 자전거를 탈 때에는 정지형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 물론 매우 능숙한 상태가 되면 야외용 자전거를 타고 경치를 즐길 수 있고, 신선한 공기와 햇볕을 쬘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50대 이상의 여성들은 정지형(충격 완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

에어로빅
관절에 통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에어로빅을 권하지 않으나, 상태가 호전되어 뛸 수 있는 사람은 시행해도 된다. 에어로빅을 할 때에는 운동화 같은 편안한 신발을 신고 보호대를 착용하는 한편, 과도하게 사지를 뻗쳐서 신전(늘임)하지 말아야 한다. 1주일에 3~4회 운동을 하고 격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적당하며, 점차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되 한번 운동을 할 때마다 30분 이상하지 않는 게 좋다.

관절염 환자의 보행요령
① 부드럽고 평평한 좋은 땅을 선택한다.
② 보행시 천천히 걸으면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한다.
③ 걷는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④ 팔운동을 증가시킨다.
⑤ 걸을 때 장딴지에 통증 느낄 때의 요령
: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므로 걷기 처음 5분간은 천천히 걸으면서 발과 발가락을 이완시키는 등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면 해결된다.
⑥ 무릎 통증을 느낄 때의 요령
: 빨리 걸으면 무릎에 부담을 많이 주기 때문에 천천히 걷도록 하고, 속도를 조절하여 심박동수를 서서히 올리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