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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해오름터] 큰 일교차, 건강관리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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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14-11-10 09:10 조회27,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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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해오름터(주간지)           제991호 2014년 10월 22일(수)

큰 일교차, 건강관리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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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가정의학과 이현웅 과장

30도를 웃돌던 날씨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싸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호흡기,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하기 쉽다. 이는 아침, 저녁 큰 일교차에 적응하기 위한 몸 속 장기에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쉽고, 혈관도 갑자기 과도하게 수축돼 심장에 부담이 늘고 심박수, 심장 부하 등이 증가하여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그 외에도 각종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도 잘 발생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노인의 경우 관리가 소홀하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환절기에 발생 또는 악화되는 질환, 환절기 건강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환절기에 발생 또는 악화되는 질환>
□ 호흡기:감기, 폐렴,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 뇌혈관: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뇌 동맥류 파열
□ 심혈관:심근 경색, 협심증
□ 눈:안구 건조증, 녹내장, 유행성 결막염
□ 코:알러지 비염
□ 피부:건성 습진, 아토피 피부염, 건선, 구순염
 
<환절기 건강 관리, 이건 챙겨요>
□ 폐렴구균 예방접종, 독감 예방접종 □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 금연, 절주 □ 손씻기, 양치질
□ 가벼운 운동 하루 30분 □ 피부 보습제 사용

이 중 폐렴구균 균혈증 환자의 사망률은 25%이며,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사망 중에서 인플루엔자나 B형 간염보다 더 많은 사망을 일으키므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예방접종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폐렴구균 백신 접종률이 3~4%에 불과하다. 50세 이상 성인은 접종 대상이며, 평생 2회만 시행하면 된다. 더 구체적으로는 단백결합 폐렴구균 백신을 1회 유료 접종 후,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무료 접종 중인 다당류 폐렴구균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방법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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