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예방 10계명
페이지 정보
대우병원 작성일09-02-09 00:00 조회39,517회 댓글0건본문
뇌졸중 예방 10계명 - 제1신경외과 이규호 교수
뇌졸
중은 흔히 중풍이라 불리는 뇌혈관 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혈소판과 지방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며, 약해진 혈관 벽이 파열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에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뇌졸중의 증상을 알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한다면, 뇌손상과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에 미국 뇌졸중협회에서 권장하는 10가지 뇌졸중 예방지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잘 숙지하고 실천해서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합시다.
1. 자신의 혈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고
혈압은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입니다. 정상인이라도 일년에 한번은 혈압을 체크해 보고 고혈압 병력이 있다면 수시로 혈압을 체크하여야
합니다. 검사결과 낮은 혈압이 85이상이거나 높은 혈압이 135이상이면 의사와 상담을 통해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2. 심실세동이 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심
장이 불규칙하게 자주 뛰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심실세동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심실세동이 있으면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고 심장 내에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것이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금연해야 합니다.
흡연은 뇌졸중의 위험을 두 배로 증가시킵니다. 지금 금연을 시작한다면 뇌졸중의 위험 또한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4. 술은 적당량만 마십니다.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적당량의 술(하루 맥주한잔 또는 포도주 한잔 이하)은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5. 콜레스테롤치를 체크한다.
콜레스테롤검사를 실시하여 결과치가 높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식이조절과 운동을 실시해야하며,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를 실시합니다.
6. 당뇨병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식이를 조절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필요시 처방한 약물을 투여해야 합니다.
7.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하루 30분정도 걷기나 수영 또는 다른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건강을 향상시키며,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8. 저염, 저지방 음식을 섭취합니다.
저염, 저지방 음식은 혈압을 낮추고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9. 혈액순환에 문제가 없는지 자주 체크해야 합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면 치료받아야 합니다.
지방의 축적은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막을 수 있으며, 심한 빈혈이나 다른 질병은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0. 뇌졸중 증후가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으십시오.
뇌졸중의 증후와 발생시 대처방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뇌졸중 증후>
·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의 급격한 마비 또는 힘 빠짐
· 갑작스런 혼돈, 말이 잘 안되거나 이해하지 못함
· 한쪽 또는 양측의 갑작스런 시력장애
· 갑자기 어지럽거나 걸음이 휘청거림
· 이유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심한 두통
뇌졸중은 응급상황입니다. 뇌졸중의 증후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십시오. 빨리 치료받을수록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주의사항) 상기증후가 나타났다가 단기간 내에 사라지는 경우, 이것은 일과성 허혈 발작(TIA)이며, 이는 뇌졸중을 예견하는 경고입니다. 그러므로 상기증후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119를 호출해야 합니다.
응급처치가 중요한 이유) 의
사만이 뇌졸중인지 TIA인지 확실히 구분할 수 있으며, 뇌졸중이 발생했을 경우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심각한 후유증 없이
회복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TIA가 있는 경우에도 의사는 그 원인을 살피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때 약물이나 치료를
위한 의사의 처방을 따르는 것은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