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병원 간호사회 1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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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10-02-09 16:11 조회71,679회 댓글0건본문
본원 ‘대우병원간호사회’는 1991년에 창립하여 현재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총 13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 년 5월 간호사의 날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와 12월 입원환아 그림대회, 환우 위안의 밤 행사를 주최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한 수입금으로 1991년부터 2007년까지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와 2008년에는 애광원과 성로육아원에 성금을 기탁하였습니다. 또한 2002년에는 의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50여명의 간호사들로 ‘대우병원간호봉사단’을 구성하여, 매월 독거노인 돌보기와 노인요양원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 시설방문을 통한 혈압․혈당 측정, 건강상담과 지역사회 자원봉사 협의회에 가입하여 타 봉사 단원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에도 내원객을 대상으로 봉사단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와 11일에는 본원잔디밭에서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하여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나이팅게일 장터를 열었고, 밤새워 근무를 마친 간호사들이 손수 장만한 음식바자회와 한 달여 동안 직접 발품을 팔아 모은 유기농 과일, 천연비누, 김치, 중고품 등으로 저렴하게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알뜰바자회 를 마련하였고, 페이스페인팅․풍선 아트․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및 노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트게임을 통해 환자들이 직접 참여 하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장터 수입금으로는 1991년부터 2007년까지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와 2008년도는 애광원과 성로육아원에 성금을 기탁하였고, 올해 행사 수익금으로는 애광원과 성로육아원, 생활이 어려운 환자 3명에게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12월에 실시되는 환아 그림대회와 환우의 밤 행사는 환우 노래자랑과 스포츠댄스 공연, 신규 장기자랑, 플룻 3중주, 직원노래 등으로 지루하고 힘겨운 병상생활 속에서 연말연시 잠시나마 즐겁고 신나는 밤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3교대근무의 피곤함 속에서도 지역사회 곳곳을 백의의 천사로, 소리 없는 미소로 채워나가는 대우병원의 간호사들의 모습 속에서 간호사라는 직업은 직업이기 이전에 하늘이 내려준 천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밤샘 근무에 지친 그들의 어깨와 무거운 발걸음이 순간순간 고통과 마주한 환자들에게는 더없는 친구로, 따스한 손길로 다가서기 위한 것임에 다가오는 2010년은 대우병원 간호사들이 더욱 환한 미소를 밝혀줄 수 있는 새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